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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변부사 김억령이 상소하여 계축년 군적의 상고를 청하다.안변부사 김억령(金億齡)이 상소를 올려 계축년 군적의 잘못된 것을 살펴서 한정과 여외(旅外)의 남아 있는 자를 새로 수괄하여 원액(元額)에 채우기를 청하였는데, 상이 해조와 상의하여 처리하겠다고 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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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에서 군적 조사 등에 관하여 아뢰다.조강이 있었다. 판중추(判中樞) 홍섬(洪暹), …… 이 입시하였다. 부제학 유희춘(柳希春)이 태갑중편(太甲中篇)을 …… 강설하기를, “…… 아조의 인성은 모두 백성의 일에 마음을 두셨으니, 지금 힘쓸 일은 형벌을 덜고 세수를 줄이는 데에 있으며 부역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