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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백연
양백연(楊伯淵)은 성질이 민첩하고 몸치장하기를 좋아 하였으며 재물을 탐하고 색을 좋아 하였다. 공민왕 때에 여러 관직을 거쳐 판각문사(判閣門事)로 되었다. 판밀직사사 신귀(辛貴)의 처 강씨(康氏)를 간통하였는데 강씨는 찬성 강윤성(康允成)의 딸이다. 헌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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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가 순천 송광사에 침입하다.
왜적이 순천 송광사(松廣寺)에 침입하였다. …… 왜적이 광주와 능성·화순 두 현에 침입하였으므로 원수 최공철(崔公哲)·김용휘(金用輝)·이원계(李元桂)·김사혁(金斯革)·정지(鄭地)·오언(吳彦)·민백훤(閔伯萱)·왕승보(王承寶)·도흥(都興)을 전라도로 보내 왜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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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리상의 한방언 등을 양광 ․ 전라 ․ 경상도 조전원수로 삼다.
평리상의 한방언(韓邦彦), 밀직상의 김용휘(金用輝), 동지밀직 경의(慶儀)를 양광·전라·경상도 조전원수로 삼고, 찬성사 양백연(楊伯淵)으로 하여금 싸움을 독려하게 하며, 지밀직 홍인계(洪仁桂)를 부(副)로 삼고, 또 만호 정용(鄭龍)과 윤송(尹松)을 보내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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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진주를 침범하자 양백연 ․ 우인열 ․ 배극렴 등이 반성현에서 싸우다.
왜적의 기병 7백과 보병 2천여 명이 진주를 침범하니, 양백연(楊伯淵)이 우인렬(禹仁烈)·배극렴(裵克廉)·한방언(韓邦彦)·김용휘(金用輝)·경의(慶儀)·홍인계(洪仁桂)와 함께 반성현(班城縣)에서 싸워 13급을 베었으므로, 물건을 차등 있게 하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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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광주와 능성 ․ 화순을 침범하니 원수 최공철 등을 보내어 막다.
왜적이 광주(光州)와 능성(綾城)·화순(和順) 두 현을 침범하니, 원수 최공철(崔公哲)·김용휘(金用輝)·이원계(李元桂)·김사혁(金斯革)·정지(鄭地)·오언(吳彦)·민백훤(閔伯萱)·왕승보(王承寶)·도흥(都興)을 보내어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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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근내역의 왜적을 배극렴 ․ 김용휘 ․ 지용기 ․ 오언 ․ 정지 등이 공격하였으나 패하다.
왜적이 사근내역(沙斤乃驛)에 둔을 쳤는데, 원수 배극렴(裵克廉)·김용휘(金用輝)·지용기(池湧奇)·오언(吳彦)·정지(鄭地)·박수경(朴修敬)·배언(裵彦)·도흥(都興)·하을지(河乙沚)가 공격하였으나 패전하여 수경과 배언이 죽고, 죽은 장교와 군사가 500여 명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