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헌부에서 둔전 시행에 대한 잘못을 이유로 호조 당상 등의 파직을 청하다.
    사헌부가 아뢰기를, “군국의 수요로는 둔전이 급선무인데도 호조에서 시일을 지연시키면서 결정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농사철은 이미 박두하였는데도 일을 제때에 맞추어 하지 못하게 되었으니 매우 한심스럽습니다. 어찌 추고만 하고 그만둘 …
  • 사간원에서 도총 경력과 병조 당상 등의 파직을 청하다.
    사간원이 아뢰기를, “도총경력(都摠經歷) 남유(南瑜)는 위인이 외람되어 가는 곳마다 탐학 방자하였습니다. 사변이 일어난 처음 기읍의 수령으로서 왜적이 읍의 경계에 가까이 오지도 않았는데 관곡을 훔쳐 내어 배에 싣고 도주하였으니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