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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표류한 사람을 확인하러 사복 판관 박원형을 나주로 보내다.의주판관(義州判官) 홍유강(洪有江)이 황제의 칙유(勅諭)를 가지고 왔으므로, 백관이 모화관(慕華館)에서 영접하였다. 칙서에 말하기를, “요사이 절강도사(浙江都司)가 해문위(海門衛)에서 왜구 7명을 생포하여 북경으로 압송해 왔는데, 1명은 길에서 병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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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금부에서 함숭덕 ․ 양응운 ․ 송의 ․ 권극열 ․ 박인현 ․ 윤옹 ․ 이승남 등을 조사한 결과를 보고하다.의금부가 아뢰기를, “본부의 죄인을 대신과 함께 조사한 결과 모두 말하기를, ‘함숭덕(咸崇德)은적에게 빌붙었고 또 우리나라 사람을 사살하였다.’ 하니, 그 범죄가 몹시 중하여 함부로 석방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사살한 일은 달리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