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의 민원 등이 박세건이 백성들에게 끼친 폐단을 들어 탄핵하다.
조강에 나아갔다. 집의 민원(閔㥳)·헌납 박수문(朴守紋)이 …… 아뢰었다. 박수문이 아뢰기를,
“박세건(朴世健)은 평소에 말장식[馬裝]과 갓꾸밈새[笠飾]가 재상처럼 참람하였습니다. 또 물개[海獺] 가죽 2장을 공납하기 위하여 20장이나 징수하니, 백성들…
-
유영길 ․ 김수를 인견하고 적병의 숫자, 영 ․ 호남의 전투 상황 등을 묻다.
동지중추부사 유영길(柳永吉)이 아뢰기를,
“호남 한 도는 모름지기 급급히 경리해야 하는데 체찰사 정철(鄭澈)은 충청도의 기생이 있는 고을에서 날마다 술에 취해 기무를 잊고 있는데도 주세가 고단하고 약하여 논계한 사람이 없습니다. 좌상 윤두수(尹斗壽)는 …
-
변안열
…… 신우(辛禑) 초기에 …… 양광·전라도 도지휘사 겸 조전원수(助戰元帥)로 임명되었다. 왜적이 부녕(扶寧)에 침입하여 행안산(幸安山)으로 올라갔을 때 변안렬(邊安烈)이 나세(羅世)·조사민(趙思敏)·유실(柳實)과 함께 군대를 지휘하여 진공하여서 크게 격파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