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관찰사 강신이 평해군 원리포에 나타난 황당선을 잡았다고 치계하다.
    강원도 관찰사 강신(姜紳)이 치계하였다. “이 달 8일에 평해군(平海郡) 원리포(原里浦)에 황당선(荒唐船) 1척이 정박하였는데, 포구에서 성까지의 거리가 겨우 10리쯤 되므로 성안의 군민들은 어지러이 사방으로 도망쳤습니다. 그 중에서 먼저 도망한 사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