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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달이 일본의 정세에 관한 일로 자문을 보내다.흠차총독계요보정등처군무겸리양향경략어왜도찰원우도어사겸병부우시랑 건(蹇)이 적정에 관한 일로 보낸 자문은 다음과 같다. “조선국왕이 보낸 자문을 받아보니 ‘만력 30년 11월 20일에 경상도관찰사 이시발(李時發)이 치계한 내용에 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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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원이 동래부사 기효복을 체차하고 문관을 보내도록 건의하다.간원이 아뢰기를, “동래부는 바다의 문호가 되는 곳인데 불타 없어진 끝에 형편없이 잔파되어 이제 남아 있는 자라곤 유민과 달아나 돌아온 사람들뿐입니다. 난리를 겪고 새로 모이긴 하였으나 아직 그 주거에 안정되지 못했으므로, 수령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