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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하평리 나세를 동강도원수로, 찬성사 황상을 서강도 원수로 임명하여 왜를 방비하게 하다.…… 문하평리 나세(羅世)를 동강도원수로 임명하고 찬성사 황상(黃裳)을 서강도원수로 임명하였으며 또 연강 요충지대에 모두 원수를 배치하여 왜적이 수로로 침입하는 것을 방비하게 하였는데 배치 장소의 총수가 15개소에 달하였다. 왜적이 강릉도에 침입하였으므로 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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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강릉도를 침범하자 첨서밀직 남좌시 등을 보내어 치다.왜적이 강릉도를 침범하니, 첨서밀직(簽書密直) 남좌시(南佐時)와 밀직부사 권현룡(權玄龍)을 보내어 쳤다. 이때에 강릉도에 크게 흉년이 들어 방비가 매우 소홀하였으므로 동지밀직 이숭(李崇)을 보내어, 교주도(交州道) 군사를 거느리고 돕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