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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귀상을 보내 일본국 왕사를 위로하게 하다.
대호군(大護軍) 노귀상(盧龜祥)을 보내어 경상도에서 일본국왕사를 맞아 위로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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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왕 사의 선위사 이홉이 출발하다.
일본국왕사의 선위사(宣慰使) 전농시윤(典農寺尹) 이흡(李洽)이 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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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신 중태가 억류된 일본인 14명을 풀어 주기를 청하다.
일본국왕사로 보낸 상관인 중태(中兌)가 사사로이 청하기를,
“대마도 주월(舟越) 사람 원삼랑(源三郞)·태랑(太郞) ․ 사랑(四郞)과 대마도 서박(西泊) 사람 위문사랑(衛門四郞)과 축전주(筑前州) 박다(博多) 사람 암차랑(巖次郞)과 대마도 서박 사람 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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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왕사의 진향시 의복을 정하다.
예조에서 아뢰기를,
“일본국왕사가 휘덕전(輝德殿)에 진향할 때에 의복을, 상·부관인(上副官人)은 흑마포장삼(黑麻布長衫)·백저포장삼(白苧布長衫), 청사승관(靑紗僧冠) 각각 하나씩 내려 주고, 시봉승(侍奉僧) 8인은 흑마포 장삼·청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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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에서 일본국왕사가 빈전에 배례하는 예를 계문하다.
예조에서 계문하였다.
“일본국왕사가 빈전(殯殿)에 배례하는데, 의주(儀注)에 ‘그날에는 유사(攸司)가 안을 빈전 중문 밖에 북쪽 가까이 남향하여 설치하고,【서계안(書契案)은 동쪽에 있어, 검은 칠을 한 함에 백초(白綃) 보를 갖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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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왕사가 가지고 온 적동의 무역을 의정부에 의논하게 하다.
일본국왕사가 이 적동(赤銅)을 많이 가지고 왔으므로, 각사(各司)의 관리들이 품질을 보고 무역을 하려고 하니, 사신이 말하기를,
“지금 내가 가지고 온 동(銅)을 만약 모두 관에서 무역하게 된다면 마땅히 포소(浦所)에 있으면서 무역할 것인데, 어찌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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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왕사에게 의복 ․ 관 ․ 신발을 하사하다.
일본국왕사로 온 상관인(上官人)․부관인(副官人)과 선주(船主) 이하의 사람에게 의복과 관과 신발을 하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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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왕에게 답서를 보내다.
일본국왕사(日本國王使) 경릉(景楞) 등이 대궐에 나와서 하직하니, 그들을 접대하도록 명령하였다. 그 답서는 이러하였다.
“조선국 고애자(孤哀子) 이향(李珦)은 일본국왕(日本國王)에게 복서합니다. 폐방이 귀국과 더불어 대대로 인국의 우호를 돈독히 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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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왕사 정천 등이 반열에 따라 곡림하다.
보름날 전(奠)을 올리었다. 일본국왕사 정천(定泉)등이 반열에 따라 곡림(哭臨)하였다. 환관 최습(崔濕)에게 명하여 공궤하니, 정천이 최습에게 이르기를,
“지금 국휼을 당하여 잔치하여 마시는 것이 미안하니, 물러가기를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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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왕사 중 전밀 ․ 영숭 등이 오다.
일본국왕사 중[僧] 전밀(全密)·영숭(永嵩) 등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