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서 사망한 부사정 김자호에게 부의를 내리다.
    예조에서 계하기를, “부사정(副司正) 김자호(金自湖)가 일본에서 사망하고, 순창군사(淳昌郡事) 최직지(崔直之)는 임소(任所)에서 사망하였으니, 청컨대 규례에 의하여 부의를 내리소서.” 하니, 그대로 따랐다.
  • 동래 잠상 임소가 왜관과 통상한 은화가 7만냥에 이르러 효시하다.
    동래의 잠상 임소(林素)를 효시하였다. 임소가 왜관에 통상하며 증식한 은화가 7만여 냥에 이르렀다. 이 일이 발각되어 참형을 당하게 되자 서쪽 변경에 곡식을 바치고 그의 죽음을 속받기를 원하였다. 병조판서 김류(金瑬)가 아뢰기를, “천금을 가진 자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