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감사 조최수가 울릉도의 왜인 수색 토벌을 정지할 것을 청하다.
    강원도감사 조최수(趙最壽)가 아뢰기를, “울릉도의 수색 토벌을 금년에 마땅히 해야 하지만 흉년에 폐단이 있으니, 청컨대 이를 정지하도록 하소서.” 하였는데, 김취로(金取魯) 등이 말하기를, “지난 정축년에 왜인들이 이 섬을 달라고 청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