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수군도절제사 이지실에게 왜선을 잡도록 명하다.
    우군첨총제(右軍僉摠制) 조흡(曹恰)을 보내어, 경기좌우도수군도절제사(京畿左右道水軍都節制使) 이지실(李之實)에게 술을 하사하고, 전함을 수리하여 왜선을 추격하여 잡도록 유시하였다.
  • 왜국의 군막에서 도망해 온 중국인 팽아근 등 16명을 요동으로 보내다.
    사역원 주부(司譯院注簿) 조흡(趙翕)을 보내어 김득관을 대동하고 요동으로 달려가게 하였다. 또 중국인 팽아근(彭亞瑾) 등 16명이 왜국 군막으로부터 도망해 왔기로, 사역원판관(司譯院判官) 오의(吳義)를 보내어 요동으로 압송하였다.
  • 대마도 정벌과 왜적 토벌에 공을 세운 이천 ․ 윤득홍 등에게 무관직을 제수하다.
    조흡(曹洽)을 좌군 도총제에, 이춘생(李春生)을 좌군총제에, 이천(李蕆)을 좌군동지총제에, 윤득홍을 좌군첨총제로 삼으니, 천은 그 때에 첨절제사로 대마도 정벌에 종군하였고, 득홍은 왜인을 잡는 데 공이 있었으므로 발탁되었다.
  • 황제가 왜적의 사변을 미리 알려 주어 왜적을 소탕했다며 선군 3명을 돌려보내다.
    사은사 조흡(曹洽)과 부사 이흥발(李興發)이 북경에서 돌아왔는데, 황제가 도둔곶[都芚串]에서 붙들려 갔던 선군 이원생(李元生) 등 3사람을 함께 돌려 보내게 하였다. 원생 등이 말하기를, “왜적이 중국 땅을 침노하다가 도독 유강(劉江)에게 격퇴 당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