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은사가 우리나라가 성지를 보수하고 무기를 정비한 이유로 구류 당한 것에 대해 밀계하다.
    사은사 인흥군 이영(李瑛)과 부사 이시방(李時昉)이 별폭을 역관 이형장(李馨長)에게 주어서 청사와 같이 강을 건너게 하여 밀계하기를, “파흘내(巴訖乃) · 보대평고(甫大平古) · 정명수(鄭命守) 등이 와서 제명(帝命)으로 이르기를 ‘세폐(歲幣) 등의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