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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남원에 이르니, 도지휘사 정지가 도순문사 최운해 등과 함께 쳐서 크게 물리치다.
왜적이 함양(咸陽)에서 운봉(雲峯)·팔라현(八羅峴)을 넘어 남원에 이르니, 도지휘사 정지(鄭地)가 도순문사 최운해(崔雲海), 부원수 김종연(金宗衍), 조전원수 김백흥(金伯興)·진원서(陳元瑞), 전주목사 김용균(金用鈞), 양광도상원수 도흥(都興), 부원수 이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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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부원수 구성로가 왜적 5급을 베어 바치다.
경상도부원수 구성로(具成老)가 왜적 5급을 베어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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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옥주 ․ 황간 ․ 영동 등을 침범하다.
왜적이 옥주(沃州)·황간(黃澗)·영동(永同) 등의 고을을 침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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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가 고령현에서 왜적을 치다.
박위(朴葳)가 고령현(高靈縣)에서 왜적을 쳐서 35급을 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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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도 관찰사 조운흘이 해도를 장수와 군관들의 식읍으로 만들면 적이 엿보지 못할 것이라고 아뢰다.
서해도관찰사 조운흘(趙云仡)이 떠나려 할 때에 글을 올려 아뢰기를,
“무릇 나라를 다스리는 자는 집집마다 넉넉하고 사람마다 풍족하여 안팎에 일이 없을 때에도 오히려 위태한 것을 생각하는데, 하물며 우리나라는 바다로는 왜인의 섬에 가깝고, 육지로는 오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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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구례 등지를 침범하다.
왜적이 구례 등지를 침범하니, 김종연(金宗衍)을 원수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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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원수 박위가 대마도를 쳐서 왜선과 막사를 불살라 없애고 피로인 1백여 명을 찾아 돌아오다.
경상도원수 박위(朴葳)가 병선 1백 척을 거느리고 대마도를 쳐서 왜적의 배 3백 척과 막사를 불살라 거의 없애 버렸다. 원수 김종연(金宗衍)·최칠석(崔七夕)·박자안(朴子安) 등이 잇달아 이르러 사로잡혀 갔던 백성 1백여 명을 찾아 돌아왔다. 창(昌)이 박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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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도절제사 박위가 왜선 1척을 잡고 32급을 베다.
경상도도절제사 박위(朴葳)가 왜적의 배 1척을 잡고 32급을 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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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절제사 박자안이 왜적과 싸우다.
경기절제사 박자안(朴子安)이 왜적과 싸워 30급을 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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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선이 해주에 정박하니, 절제사 유만수와 공정왕을 보내어 막다.
왜적의 배 20척이 와서 해주(海州)에 정박하므로, 절제사 유만수(柳曼殊)와 우리 공정왕(恭靖王)을 보내어 이를 막았는데, 활과 화살을 하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