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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치[安都赤]
공민왕 12년, 역적들이 흥왕사(興王寺)의 행궁에 쳐들어와 문지기를 죽인 후 곧장 침전으로 가 환관 강원길(姜元吉)을 죽였다. 숙위(宿衛)가 모두 달아나 숨어버리자 이강달(李剛達)이 왕을 업고 창문을 통해 달아났다. 안도치는 생김새가 왕과 비슷한지라 왕을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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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金鏞
김용(金鏞)은 안성(安城)(지금의 경기도 안성시) 사람으로 성품이 음흉하여 남을 속이기를 잘 했고, 간사함과 시기심이 많았다. 공민왕(恭愍王)이 왕의 맏아들로 원나라에 들어가 숙위(宿衛)할 때 김용이 호종해 공을 세웠으므로 거듭 승진해 대호군(大護軍)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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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치[安都赤]
安都赤. 恭愍十二年, 賊犯行宮興王寺, 斬守門者, 徑至寢殿, 殺宦者姜元吉, 宿衛皆奔竄. 宦者李剛達負王, 從牖出走. 都赤貌類王, 欲以身代王, 遂臥寢內, 賊認爲王而殺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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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金鏞
金鏞安城人, 性陰譎, 有機檻, 多詐忌克. 恭愍以元子, 入元宿衛, 鏞侍從有勞, 累遷大護軍. 及卽位, 授鷹揚軍上護軍, 奏爲行省員外郞. 元丞相脫脫, 遣使戒王, 勿用憸人, 贊成事趙日新, 知申事崔德林, 要其使言, “班主金鏞, 承旨柳淑․金得培等, 居中用事.” 使者白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