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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 13년(994) 갑오년
13년 봄 2월
○ 소손녕(蕭遜寧)이 다음과 같은 글을 보내왔다.
“근래에 우리 황제께서 보낸 조칙은 이러합니다. ‘고려와는 일찍부터 우호관계를 맺어왔고 국경이 서로 접해 있다. 작은 나라가 큰 나라를 섬길 경우 합당한 규범과 의례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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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 13년(994) 갑오년
十三年 春二月 蕭孫寧致書曰, “近奉宣命, ‘但以彼國信好早通, 境土相接. 雖以小事大, 固有規儀, 而原始要終, 須 須 『고려사』 모든 판본의 원문이 ‘회(湏)’자이나 뜻으로는 ‘수(須)’자가 옳다. 이하동일.存悠久. 若不設於預備, 慮中阻於使人. 遂與彼國相議, 便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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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공진河拱辰
하공진(河拱辰)은 진주(晋州)(지금의 경상남도 진주시) 사람으로, 성종 때 압강도구당사(鴨江渡勾當使)가 되었으며, 목종 때 중랑장(中郞將)에 임명되었다. 왕이 병으로 자리에 눕자 하공진은 친종(親從) 장군유방(將軍庾方) 및 중랑장 탁사정(卓思政) 등과 함께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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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공진河拱辰
河拱辰, 晉州人, 成宗朝, 爲鴨江渡勾當使, 穆宗時, 除中郞將. 王寢疾, 拱辰與親從將軍庾方, 中郞將卓思政等, 常直近殿門. 尋遷尙書左司郞中. 及康兆擧兵至, 拱辰遂與思政奔于兆. 拱辰嘗在東西界, 擅發兵入東女眞部落, 見敗. 顯宗初, 坐流遠島, 尋召還復職. 未幾, 王避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