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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 3년(1012) 임자년
3년 봄 2월
갑진일. 여진족 추장 마시저(麻尸底)가 30개성(姓) 부락 30개성 부락 지역 분포에 대해서는 지금의 함경남도 북청군(北靑郡) 부근과 함흥평야 및 고려의 북쪽 변방으로부터 간도(間島)지역이라는 견해가 있다. 북청 부근설(①)과 함흥평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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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 5년(1014) 갑인년
5년 봄 정월
갑오일. 궁궐이 완공되었다.
임자일. 혜성(彗星) 혜성 살별이라고도 하며, 태양의 인력을 받아 운동하는 천체이다. 혜성이 나타나는 현상을 천도에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간주하여 흉조로 인식하였다. 국왕을 상징하는 태양 근처에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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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 3년(1012) 임자년
三年 春二月 甲辰 女眞酋長麻尸底, 率三十姓部落子弟, 來獻土馬, 三十姓, 曰阿干頓․曰尼忽․曰尼方固․曰門質老․曰弗遮利․曰居質阿․曰黏閒逸․曰尼質阿․曰耶邏多․曰邀揭囉․曰要悅逸․曰鬱唁․曰烏臨大․曰蒙骨拽․曰暈底憲․曰徒怠․曰耶兀逸․曰拏乙信․曰拏乙晏․曰冬骨逸․曰支闍逸․曰魚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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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 5년(1014) 갑인년
五年 春正月 甲午 宮闕成. 壬子 彗見于五車.
二月 庚申 彗入大陵. 甲子 御新闕. 鐵利國主那沙使女眞萬豆來, 獻馬及貂鼠․靑鼠皮. 丙子 敎, “民年七十以上無官者, 並加正位級.” 甲申 以光休․梁一․巨貞, 並爲郞將, 以賞戰功.
三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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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지田拱之
전공지(田拱之) 전공지(?~1014) 태조 때의 공신으로 운기 장군(雲騎將軍)을 지낸 영광 전씨(靈光全氏) 전종회(田宗會)의 아들 내지 먼 친척으로, 광종~성종 때 과거에 급제한 후 현종 때까지 중추원부사(中樞院副使)․이부시랑(吏部侍郞)을 역임한 문신관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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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지田拱之
田拱之, 靜州靈光縣人. 成宗朝, 登進士科, 穆宗末, 授太學博士. 時耽羅奏, “瑞山湧出海中.” 遣拱之往視. 耽羅人言, “其形狀奇異可懼.” 拱之躬至山下, 啚其形以進. 顯宗初, 進刑部侍郞, 拜中樞院副使吏部侍郞卒. 拱之善辭命, 歷仕中外二十餘年, 以勤恪稱. 贈左散騎常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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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崩
목종(穆宗)
5년(1002) 6월. 탐라산(耽羅山) 네 곳에 구멍이 나면서 붉은 물이 솟아나더니 닷새만에 그쳤으며 그 물은 모두 와석(瓦石)이 되었다.
10년. 탐라(耽羅)(지금의 제주도)에 상서로운 산이 바다 가운데서 솟아났기에 태학박사(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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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崩
穆宗五年六月 耽羅山開四孔, 赤水湧出, 五日而止, 其水皆成瓦石. 十年 耽羅, 瑞山湧出海中, 遣大學博士田拱之, 往視之. 耽羅人言, “山之始出也, 雲霧晦冥, 地動如雷. 凡七晝夜, 始開霽, 山高可百餘丈, 周圍可四十餘里, 無草木, 烟氣羃其上, 望之如石硫黃, 人恐懼不敢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