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마도에서 도망온 왜인 26명을 전라도에 나누어 두다.
    왜인 만도로(蔓都老) 등 26명을 전라도에 나누어 두었으니, 대마도에서 도망하여 온 사람이다. 이때 조정의 의논이 일치하지 아니하고 많이들 말하기를, “이 무리들은 배고프면 사람에게 붙었다가 배부르면 표연히 가버려서, 마침내 우리나라 백성이 되지 않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