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철2016남명학연구『구봉집(龜峯集)』 권3의 「태극문(太極問)」은 원작자가 누군가에 대 한 진위 문제는 있지만, 그 내용 자체로 조선중기 율곡학파의 태극관 (太極觀)과 리기관(理氣觀)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고 생각한 다. 이 글에서는 「태극문」의 저자를 구봉(龜峯)으로 보고, 그 속에 담긴 철학사상을 객관적으로 알아보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먼저, 무극(無極)과 태극(太極)의 개념과의 상호...
-
오용원2005퇴계학과 유교문화甁窩 李衡祥(1653~1733)은 조선조 후기의 문신이며, 각양의 방대한 저술을 남긴 학자이다. 그는 12년간의 관직 생활을 제외하고는 생의 귀의처로 氷川에 活然亭을 짓고, 이곳에서 저술과 후학양성을 하며 평생을 보냈다. 본고에서는 그의 삶의 지향과 處身의 문제 등을 포괄할 수 있는 그의 出處觀을 살펴보고, 한시 작품을 통하여 出處ㆍ行止ㆍ行藏ㆍ去就 등의 문제를 어떻게 인식하고 이를 표현하고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