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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2018일본사상근대 일본의 조선사 연구는 국사(일본사) 서술을 위해 한일관계사에 주목한 것에서 출발하여 제국주의의 확장과 함께 진행되었다. 1938년 총 35권으로 완간된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의 『조선사』는 강점기 일본이 행한 조선사 연구의 결정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그 일련의 과정 속에서 만주역사조사부의 활동을 검토한 것이다. 『고토 신페이 문서』에 수록된 조사부 설립 초기의 자료 및 간행서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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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수2010東北亞歷史論叢본 연구는 한국문제가 한국조항을 삭제한 3차 영일동맹에서야 완결된다는 사실에 착목하여, 1910년까지로 한정된 기존의 한국병합연구의 시간범주를 1912년까지로 확대하였다. 그리고 영일동맹의 주축으로 한 4국협조체제가 일본의 한국병합과정과 연동되고 있는 사실에 주목하여, 한국병합을 러일전쟁의 사후처리 과정으로 보는 기존의 단선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4국협조체제의 상호 작동성이라는 관점에서 재조명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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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2004한중인문학연구《북간도》와 《관부연락선》을 중심으로 이들 작품에 투영된 중국·중국인을 살펴보았다. 안수길의 간도체험은 15년 이상이고, 이병주의 중국체험은 최소한 2년 이상이다. 안수길, 이병주 두사람은 모두 일본유학생 출신이고 중국체험을 했으며 교사, 기자, 소설가로의 공통된 인생역정을 보여 준다. 그러나 안수길은 간도를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면서 중국·중국인을 그렸고, 이병주는 식민지의 학병의 입장에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