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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미희2020아시아연구본고는 개항 후 제 1차 수신사로 파견된 김기수의 견문활동 보고서인 『日東記游』를 중심으로 김기수가 신문물을 접촉했을 때의 양상에 대해 4가지로 분류해 그것이 조선 근대화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분석했다. 일본은 수신사행을 맞이해 가능한 많은 문물을 볼 수 있도록 하여 근대화정책에 대한 성공을 인식시키고자 했다. 당시 수신사의 입장에서는, 일본에 파견된 목적이 양국 간의 국교를 수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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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옥2020동서철학연구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개화기는 주체와 타자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국면을 맞은 시기였다. 이에 위정척사파의 최익현과 개화파의 유길준의 사상을 중심으로 주체와 타자에 대한 인식 양상을 고찰하였다. 최익현 철학에서 주체와 타자 문제를 ‘벽이단(闢異端)’과 ‘존화양이(尊華攘夷)’의 두측면을 통해 살펴보았는데, 먼저 그에게 있어 중국은 타자가 아니라 소중화 의식으로 내면화된 타자, 다시 말해 주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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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진2019美術史學硏究In the years between 1909 and 1950, new material and techniques for Buddhist sculptures were tested while honoring the traditions of Joseon, 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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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현2018한일관계사연구부산의 개항과 개항장에 설치될 일본인 거주지를 둘러싸고 조선과 일본은 입장 차이를 드러냈다. 먼저, 조선과 일본은 개항과 더불어 개항장에 설치된 외국인 거주지를 ‘조계’와 ‘거류지’로 대별하여 사용했다. 일본이 처음부터 끝까지 ‘거류지’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과 달리 조선은 공식적인 명칭으로 줄곧 ‘조계’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조계’를 사용하지 않고 ‘거류지’를 사용한 원산과 마산의 경우, 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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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아2012아시아문화연구일제 강점기에 많은 조선인들이 '동화 교육'의 일환으로 원하든 원치 않든 일본어를 배웠으며, 이 중심에는 '조선어 박탈'과 '일본어 습득의 강요'가 있었다. 이로 인해 조선인을 대상으로 한 언어 정책을 언급 할 때에 '일본어의 강요' '조선어 말살'이 부각되어 다루어져 왔으며, 그에 묻혀 일본어를 강요한 일본인들이 조선어를 배웠다는 사실은 의외로 알려져 있지 않다. 현대 우리가 공부하는 비즈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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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원2010역사민속학일제시기 경성지역의 ‘근대’식 여관업은 경성거류 일본인과 조선인의 증가에 힘입어 성장하였다. 그리고 1915년 개최된 공진회와 1929년의 조선박람회 등을 계기로 새로이 신설되거나 시설이 개선되었다. 그러나 이 같은 외형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조선식 여관업은 식민지 소비창출의 제반여건이 미약한 현실에서 식민지적 ‘근대’의 호황을 누리지는 못했다. 여관은 원래 일상적인 가정과는 다른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