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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의정 권대운 등을 동지사로 보내, 대마도주가 알려 온 오삼계의 반란 소식을 자문하다.
좌의정 권대운(權大運) 등을 보내어 동지를 하례하고, 인하여 몽고병(蒙古兵)을 평정한 것을 하례하게 하였다. 또 대마도에서 이서한 일로 예부에 자문하기를,
“지난해 여름·가을 사이에 우연히 관왜로 인하여 복상(福商)이 전하는 오삼계(吳三桂)의 격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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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천군과 지의정부사가 북경에서 돌아와, 일본정벌과 조선침략등에 대해 논하다.
길천군(吉川君) 권규(權跬)·지의정부사(知議政府事) 여칭(呂稱) 등이 북경(北京)에서 돌아와서 아뢰었다.
“황제가 잔치를 내려 주어 후하게 위로하고, 권규에게 구마(廐馬) 3필, 단(段)·견(絹)을 각각 8필씩 하사하였습니다. 또 궐내의 환관의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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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왕의 탄신일이므로 임금이 내전에서 하례하는 예식을 행하다.
상왕의 탄신일이므로, 임금이 내전에서 하례하는 예식을 행하고, 안팎 의복과 안장 갖춘 말을 헌상하고, 공비(恭妃)와 명빈(明嬪)과 의화 궁주는 각각 체수박(遞手帕)을 헌상하고, 각도 관찰사는 각기 그 지방 산물과 말 1필씩을 헌상하였다. 임금이 낙천정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