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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지의 제색군사를 도원수에게 보내고 김덕회를 체포하라고 빈청에 전교하다.
빈청에 전교하였다.
“강변의 토병은 더 낼 수가 없으니 내지의 제색군사(諸色軍士)를 더 뽑아 도원수에게 보내게 하라. 또 듣건대 김덕회(金德澮)란 노자(奴子)가 우리나라의 일을 초탐(哨探)한다 하니 너무도 통분스러운 일이다.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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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 죄인 김덕회 ․ 김응관 등과 장물을 압송해 왔다고 아뢰다.
정원이 아뢰기를,
“죄인 김덕회(金德澮) · 김응관(金應灌) · 김서남(金瑞男) · 안탁(安琢)과 아울러 그 장물을 압송해 왔습니다.”
하니, 전교하기를,
“옥대구와 철환을 들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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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관이 적에게 심복 노릇을 한 김덕회 등을 추문하기를 청하다.
위관(委官)이 아뢰기를,
“김덕회(金德澮)는 흉악하기가 한이 없어서 처음부터 적에게 붙어 심복이 되어 적이 향하는 곳마다 앞장서서 인도하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 김응관(金應灌)과 덕회는 오래도록 적들 속에 있어서 모든 흉한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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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관이 왜적과 통한 김덕희 등을 형문한 뒤 율에 따라 처단하기를 청하다.
위관(委官)이 아뢰기를,
“김덕회(金德澮)는 지난해 5월 평의지(平義智)의 진중에 투항해서 갖은 흉한 계책을 조장하였고, 행장(行長)을 따라 평양에 와서 같이 죄악을 부린 정상이 이미 자신의 초사에 드러났습니다. 이번에 도피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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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금부가 반적 김덕회의 삼성추국을 청하다.
금부가 아뢰기를,
“반적 김덕회(金德澮) 등을 본부로 옮겨 가두었는데 큰 죄를 진 극악한 인간을 시일을 지연시킬 수 없습니다. 오늘 삼성추국하소서.”
하니, 상이 이르기를,
“아뢴 대로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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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추국의 위관 윤두수가 반적 김덕회를 문초하다.
삼성추국의 위관(委官) 좌의정 윤두수(尹斗壽)가 아뢰었다.
“반적 김덕회(金德澮)에게 묻기를 ‘적장은 모두 몇 명이나 되며, 처음에 무슨 일로 침략해왔는가? 드러난 적의 정세를 남김없이 말하고, 적의 소행 또한 빠짐없이 공초하라. 적의 장기는 무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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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관이 반적 김응관을 문초하다.
위관이 또 아뢰었다.
“반적 김응관(金應灌)을 전과 같이 힐문하였습니다. ‘너를 성천부사(成川府使)로 삼았다고 했는데 이것은 네가 자청한 것인가? 아니면 왜인이 제멋대로 분부한 것인가? 왜적들이 김덕회(金德澮)를 영유현령(永柔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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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관이 반적 김서남을 문초하다.
위관이 또 아뢰었다.
“반적 김서남(金瑞男)이 공초하기를 ‘아비 덕회(德澮)는 전부터 매매하던 사람들과 알 뿐이고 조총과 화약 만드는 법은 전혀 알지 못한다. 박대근(朴大根)은 암리문동진(暗里門洞陣), 이언서(李彦瑞)는 회현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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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관이 김덕회 등을 문초하고 더 국문할 것인지를 아뢰다.
위관이 또 아뢰기를,
“김덕회(金德澮) · 김응관(金應灌) · 김서남(金瑞男)을 다시 문초했으나 범연하게 공초하여, 이른바 군기를 만드는 방법은 숨기고 바로 불지 않으니 마땅히 가형, 압슬하여 엄하게 묻겠습니다. 예로부터 난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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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관이 반적 김덕회가 적의 정세 등에 대해 공초한 내용을 아뢰다.
위관이 또 아뢰기를,
“반적 김덕회(金德澮)를 압슬하여 적의 정세 및 병기를 제작하는 제도와 적장 중 누가 살았고 누가 죽었으며, 수길(秀吉)의 생사 여부 및 수길의 지휘 등에 관한 일을 일일이 사실대로 공초하게 하니, 공초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