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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에서 대마주태수 종정국에게 왜적들의 노략질에 관해 치서하다.
예조에서 대마주태수(對馬州太守) 종정국(宗貞國)에게 치서하기를,
“귀도 사람이 고기를 낚는 것은 이미 정한 수가 있어 문인이 서로 잇는 데에도 엄한 약속이 있습니다. 간 경인년 정월에 우리나라 발포(鉢浦) 선부 4인이, 갑오년 9월에 흥양현(興陽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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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주 사문다라가 예물을 바치다.
대마주 두지포(豆地浦)·요리포(要里浦) 도만호(都萬戶) 사문다라(沙文多羅)의 사인이 예물을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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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사가 대마도에 도착하여 성과를 올리다.
오시에 우리 군사 10여 척이 먼저 대마도에 도착하였다. 섬에 있는 도적이 바라보고서 본섬에 있는 사람이 득리하여 가지고 돌아온다 하고, 술과 고기를 가지고 환영하다가, 대군이 뒤이어 두지포(豆知浦)에 정박하니, 모두 넋을 잃고 도망하고, 다만 50여 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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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군의 접전에서 박실이 많은 군사를 잃었으나 마침내 적이 물러나 수호를 청하다.
이종무 등이 배를 두지포(豆知浦)에 머무르게 하고 날마다 편장(褊將)을 보내어 육지에 내려 수색하여 잡고, 다시 그 가옥 68호와 배 15척을 불사르고, 도적 9급을 베고, 중국인 남녀 15명과 본국인 8명을 얻었다. 적이 밤낮으로 우리 군사 막기를 생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