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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좌군도총제부사 김남수의 졸기.
판좌군도총제부사(判左軍都摠制府事) 김남수(金南秀)가 이달 갑오에 충청도 정산현(定山縣)의 사제에서 졸하였다. 부음이 위에 들리니, 3일 동안 조회를 폐하고, 내사(內史)를 보내어 조상하고 부의로 종이 100권과 초 10자루를 내렸다. 남수는 연안부(延安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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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소홀히 한 좌도도만호 김효성의 직첩을 거두고 변방 군사로 충당케 하다.
충청도감사가 계하기를,
“좌도도만호 김효성(金孝誠)이 망보는 것을 소홀히 하여 왜적을 국경에 들어오게 하여 인명과 재산을 노략 당하게 하였으되, 즉시 뒤쫓아 가 잡지 못하였으니, 형률에 의거하여 곤장 100대를 치고, 변방의 먼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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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도 도절제사 최윤덕 ․ 도진무 ․ 김효성 ․ 경력 최치운 등이 사조하다.
평안도 도절제사 최윤덕․도진무 김효성․경력 최치운 등이 사조하니, 임금이 인견하고 말하기를,
“오랑캐를 방어하는 방도가 예전에도 좋은 계책이 없었다. 삼대의 제왕들은 오면 어루만지고, 가면 쫓지 아니하여, 다만 횡포하지 못하도록 하였을 뿐이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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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좌도처치사 김효성이 일본 국왕의 변고에 관해 치보하다.
경상도좌도처치사(慶尙道左道處置使) 김효성(金孝誠)이 치보하기를,
“종정성(宗貞盛)이 보낸 망고시라(望古時羅)가 와서 말하기를, ‘일본국왕이 우서대내전(友婿大內殿)과 더불어 아가마두(阿可馬豆)를 죽이기를 꾀하였는데, 아가마두가 알고는, 그 집에 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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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서등이 유구국팽배가 쓰기가 나쁘다고 아뢰다.
…… 좌찬성 김종서(金宗瑞)와 판중추원사 이천(李蕆), 지중추원사 김효성(金孝誠), 전 참판 이사임(李思任), 행상호군(行上護軍) 신귀(申貴), 참의 박강(朴薑), 판군기감사(判軍器監事) 강순(康純), 상호군 김윤부(金允富)․원익수(元益壽) 등에게 명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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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 감사가 왜선과의 대치 상황을 보고하니 김효성 ․ 장우량 등을 더 파견하다.
황해도 감사가 급보하기를,
“본월 11일에 조전절제사(助戰節制使) 이사검이 만호 이덕생과 함께 병선 5척으로써 적을 해주의 연평곶이[延平串]에서 엿보고 있을 때, 적선 38척이 짙은 안개 속으로 갑자기 와서, 우리의 배를 에워싸고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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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군의 접전에서 박실이 많은 군사를 잃었으나 마침내 적이 물러나 수호를 청하다.
이종무 등이 배를 두지포(豆知浦)에 머무르게 하고 날마다 편장(褊將)을 보내어 육지에 내려 수색하여 잡고, 다시 그 가옥 68호와 배 15척을 불사르고, 도적 9급을 베고, 중국인 남녀 15명과 본국인 8명을 얻었다. 적이 밤낮으로 우리 군사 막기를 생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