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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입 ․ 허욱 ․ 우성전 ․ 김면 ․ 박사제 ․ 윤방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최입(崔岦)을 공주목사(公州牧使)에, 허욱을 충청도관찰사에, 우성전(禹性傳)을 봉상시정에, 김면(金沔)을 장악원정에, 박사제(朴思濟)를 의령현감(宜寧縣監)에, 윤방(尹昉)을 이조좌랑에, 홍혼(洪渾)을 이조참의에, 이곽(李⿰石國)을 병조참의에, 고언백(高彦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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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우도 관찰사 서성이 왜적의 약탈에 대해 치계하다.
경상우도 관찰사 서성(徐渻)이 치계하기를,
“진주판관 박사제(朴思齊)가 치보하기를 ‘지난 5월 29일에 왜적 40여 명이 고을 경계의 양전리(陽全里)를 불의에 습격하여 복병장 이영수(李永壽) 등 3명과 소녀 2명을 사로잡아 즉시 돌아갔다.’ 하였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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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헌부가 남쪽 지역의 군신들의 직무 상태에 대해 논하다.
사헌부가 아뢰기를,
“현재 흉적들이 떠나는 기미를 보니 이미 복수의 대의를 잃었습니다. 상께서도 차마 들을 수 없는 바이고 신민들도 차마 말하지 못할 바입니다. 우리의 백성과 강토는 조종의 옛 물건이니, 요리하는 계책을 시급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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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3월 5일 조강에서 의논된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지시하다.
〈정원이 아뢰기를,
“이달 5일 ㅣㅣ에서 유숙(柳潚)이 아뢴 ‘중국 사신이 올 때 역마 값으로 책임지워 거출할 은자는 도감에서 마련해서 각 참에 나누어 지급할 것’, 박사제(朴思齊)가 아뢴 ‘영건청(營建廳)의 작목(斫木) 등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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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민진후 등이 유구에서 우리나라 사람을 돌려보내 주었으니 사례해야 한다고 아뢰다.
약방에서 입진하였다. 진후를 마치자, 도제조 김창집(金昌集)이 말하기를,
“어제 내리신 덕음은 뜻이 간절합니다. 고요히 조리하시는 중에 백성의 일을 이토록 염려하시니, 모든 도를 안찰하는 신하와 수령·변장들이 어찌 두려운 마음으로 봉행하지 않겠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