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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에 ≪주역≫을 강하고, 부세의 무거움, 사대부의 사치 등에 대해 논의하다.
조강에 영사 김응남(金應南), 지경연 최황(崔滉), 특진관 조인득(趙仁得)·이노(李輅), 승지 이덕열(李德悅), 사간 최관(崔瓘), 지평 송순(宋諄), 옥당 정경세(鄭經世)·윤경립(尹敬立), 주서 이덕온(李德溫), 사관 김신국(金藎國)·신설(申渫)이 입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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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이숙의 왜란 이후 선후책에 관해 상소하다.
유학 이숙(李塾)이 상소하였다. 그 대략에,
“황제의 군사가 동으로 오자 오랑캐가 야반도주했습니다. 그러나 위망의 징후는 풍진의 난리 때보다도 십 배나 되니, 아, 끝내 망하게 하고야 말려는 듯합니다. 신이 이모저모 생각한 끝에 몇 가지 선후책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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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3월 5일 조강에서 의논된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지시하다.
〈정원이 아뢰기를,
“이달 5일 ㅣㅣ에서 유숙(柳潚)이 아뢴 ‘중국 사신이 올 때 역마 값으로 책임지워 거출할 은자는 도감에서 마련해서 각 참에 나누어 지급할 것’, 박사제(朴思齊)가 아뢴 ‘영건청(營建廳)의 작목(斫木) 등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