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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룡이 경성의 포위 상황을 아뢰며 왜적이 합세하기 전에 토벌하자고 청하다.도체찰사 풍원부원군 유성룡(柳成龍)이 치계 하였다. “경성에 있는 적의 무리가 12일의 행주 전투로 인하여 사망자가 매우 많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도망해 돌아온 사람들의 말이 모두 같습니다. 15일에 충청수사 정걸(丁傑)이 수군을 이끌고 곧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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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룡이 서울의 적세가 많이 늘었다고 보고하다.도체찰사 풍원부원군 유성룡(柳成龍)이 치계 하였다. “성 안의 적세에 대해 각처에서 정탐하여 올리는 보고가 날마다 들어오고 있으나 그 말이 일치하지 않습니다. 오직 고언백(高彦伯)의 군병은 모두 서울과 양주(楊州)의 백성이기 때문에 그가 정탐하여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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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관이 역적 최이법에 관한 전라감사의 장계에 대해 아뢰다.위관이【김응남(金應南)】아뢰기를, “전라감사가 광양현(光陽縣)에서 잡힌 최이법(崔以法)에 관한 일로 장계하였는데, 그가 공술한 것을 보니 이는 곧 역적으로서 지극히 놀라왔습니다. 신들이 자세히 의논해 보건대, 최이법의 초사는 앞뒤가 서로 어긋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