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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감사가 병선 정박 위치를 옮기도록 아뢰다.
전라도감사가 계하기를,
“도내 진례량(進禮梁)의 병선을 내례량(內禮梁)으로 옮겨 정박시켜, 거제(巨濟) 서면(西面) 평산포(平山浦)의 병선과 서로 대하게 하여, 연화(烟火)로서 서로 바라보고, 고각(鼓角)으로서 서로 들리게 하면, 적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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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도순찰사 정흠지가 본도의 수영을 목포에 옮겨 설치할 것을 아뢰다.
전라도 도순찰사(都巡察使) 정흠지(鄭欽之)가 아뢰기를,
“본도의 수영(水營)을 목포(木浦)에 옮겨 설치하고, 목포의 병선을 황원(黃原)의 남면 주량(周梁)에 옮겨 정박하게 하고, 진도(珍島)의 서면 소가포(蘇可浦)에 수영(水營)의 병선 3,4척을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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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 유순정이 선사포진을 옮겨 설치하는 것을 아뢰다.
조강에 나아갔다. …… 영사 유순정(柳順汀)이 아뢰기를,
“…… 또한 근자에 듣건대, 용천(龍川) 서면(西面) 밀곶(蜜串)
과 요동(遼東) 불후리(佛後里)가 서로 가까워 단지 내 하나로 갈려 있으므로, 우리나라 사람들 다수가 역사(役事)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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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수 권율의 서장을 비변사에 내리다.
도원수 권율(權慄)의 서장을【서장에 ‘1월 20일에, 사냥하러 나온 왜적들이 떼를 지어 함안(咸安) 등 7개 읍에서 횡행하였고, 또 진주(晋州)·서면(西面)·곤양군(昆陽郡)·두치(豆耻)의 직로와 제석산(帝錫山)에도 왜적 45명이 재차 왔으니, 그 의도를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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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초 등이 충주의 읍호를 강등한 일에 대해 부당함을 아뢰다.
충주(忠州)에 사는 유학 허초(許礎) 등이 상언을 올리기를,
“지난날 원주(原州)에 사는 유석(劉石)이 아비를 해친 일로 본주의 읍호를 강등하여 예성(芮城)이라 했습니다. 유석은 전일 비록 본주에 살기는 하였으나 그의 아비와 마찬가지로 맹인으로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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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가 평양부 서면 주동에 주정하다.
대가가 평양부 서면 주동(鑄洞)의 막차(幕次)에 주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