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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수 권율의 서장을 비변사에 내리다.도원수 권율(權慄)의 서장을【서장에 ‘1월 20일에, 사냥하러 나온 왜적들이 떼를 지어 함안(咸安) 등 7개 읍에서 횡행하였고, 또 진주(晋州)·서면(西面)·곤양군(昆陽郡)·두치(豆耻)의 직로와 제석산(帝錫山)에도 왜적 45명이 재차 왔으니, 그 의도를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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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군을 강화하는 것에 대해 대신 및 비변사 유사 당상과 논의하다.상이 대신 및 비변사 유사 당상을 인견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적선이 비록 2백척이라 하나 매우 많다.” 하니, 유성룡(柳成龍)이 아뢰기를, “16진(陣)이 거의 다 나온 것입니다. 행장(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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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가 왜적의 방어, 진의 설치에 관해 건의하다.비변사가 아뢰기를, “7년간 대진하고 있던 적들이 하루아침에 도망쳤습니다. 적들을 추격하여 섬멸시키지는 못했지만, 적의 소굴이 되었던 영남과 호남의 연해 일대가 다시 우리의 소유로 되었으니 국가와 민생의 기쁨이 무엇이 이보다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