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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수 권율이 치계하여 송충인에게 보여준 소서행장의 의사에 관하여 아뢰다.
도원수 권율(權慄)이 치계하기를,
“우병사 김응서(金應瑞)의 정문속에 ‘아병 송충인(宋忠仁)이 행장(行長) 등을 따라 적진에 갔다가 돌아와서 말하기를 「행장이 관백(關白)에게 군사 출동하는 일을 우선 연기해 달라고 부탁하기 위하여 속력이 빠른 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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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제진위무사 황신이 서장을 보내다.
경상도제진위무사(諸陣慰撫使) 황신(黃愼)의 서장은 다음과 같다.
“1월 12일, 청정(淸正) 관하의 배 150척과 휘하의 배 130척이 비를 무릅쓰고 바다를 건너 서생포(西生浦)로 향하고 있는데, 행장(行長)이 송충인(宋忠仁)에게 말하기를 ‘조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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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위무사 황신이 장계를 올리다.
경상도 위무사(慰撫使) 황신(黃愼)이 장계에,
“당일에 우병영의 아병 송충인(宋忠仁)이 부산에서 돌아와 말하기를 ‘이달 12일에 청정(淸正)의 관하 왜선 150여 척이 일시에 바다를 건너와 서생포(西生浦)에 정박했고, 13일에는 청정이 거느리는 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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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우병사 김응서가 청정 관하의 왜선의 동향에 대해 아뢰다.
1월 17일의 경상우병사 김응서(金應瑞)의 장계에,
“도원수의 말이 ‘평행장(平行長)의 처소에 야학(野鶴) 한마리와 응자(鷹子) 1련(連)을 이달 6일에 신의 전사(戰士) 송충인(宋忠仁)에게 주어 들여보냈더니, 17일에 돌아와 고하기를 「12일에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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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수 권율이 부산포의 왜정을 치계하다.
도원수 권율(權慄)이 치계하기를,
“부산포(釜山浦)의 정탐 아병 이수경(李守京)의 보고에 의하면 ‘이달 10일 진시에 우병사·통제사·우수사 및 각진의 여러 장수들이 우리나라 배 2백여 척으로 다대포(多大浦)를 건너가 머물렀다. 우병사가 송충인(宋忠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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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우도 병사 김응서가 요시라의 동정을 보고하다.
경상우도 병사 김응서(金應瑞)의 서장에,
“요시라(要時羅)가 당일 이른 아침에 도로 들어갔습니다. 전일 마당고라(馬堂古羅)·신시로(信時老)와 상약한 일을 저들이 이번에 도모하고자 하기에 은자 25냥을 먼저 신시로에게 주고 아병 송충인(宋忠仁) 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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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탐꾼이 왜 본국에서의 출병논란과 산성 수비 등을 진고하다.
경상도 우병사 김응서(金應瑞)가 치계하기를,
“가등청정(加藤淸正)의 진에서 도모하고 있는 일과 기타 적진을 정탐하는 일로 신의 전사(戰士) 송충인(宋忠仁)과 귀순한 왜인 세이소(世伊所) 등에게 은냥(銀兩)·호피(虎皮) 등의 물건을 많이 주어서 지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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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의 서장에 왜인의 화공이나 청정 살해에 관한 내용을 아뢰다.
도원수 권율(權慄)의 서장에 아뢰기를,
“경상우병사 김응서(金應瑞)의 치보에 ‘정승헌(鄭承憲)이 비밀히 고하기를 「부산에 있는 마다시(馬多時)란 왜인이 청정의 진영을 도모할 것을 송충인(宋忠仁)과 전날 약속했었는데, 이제 들으니 청정(淸正)의 진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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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에서 적중에 간첩을 넣는 일에 대해 아뢰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적중에 행간(行間)하는 일은 어제 연중에서 이미 아뢰었습니다. 이제 김응서(金應瑞)의 장계를 보니, 부산체탐(釜山體探) 송충인(宋忠仁)의 말이 믿을 만한지는 모르겠으나 평행장(平行長) 등이 제 공이 이루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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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체찰사 한효순이 군관 송충인이 정탐한 일에 대해 보고하다.
겸경상등도부체찰사 한효순(韓孝純)이 치계하기를,
“군관 송충인(宋忠仁)이 체탐하는 일 때문에 부산에 들어가서 요시라(要時羅)와 이야기할 때에 들으니 ‘청정(淸正)이 조선이 치사하지 않았기 때문에 화해하는 일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여 다시 움직일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