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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조가 말 수급을 염려하고 사목을 알려 대책을 논의하고자 하다.병조가 아뢰기를, “상께서 ‘뒷일은 참으로 헤아릴 수 없다. 2천 필의 말을 수효대로 채우기는 참으로 어려우니 함경도의 함흥과 같이 유명한 곳과 평안도 모처에서 수를 헤아려 잡아낼 일을 의계하라.’ 고 전교하시었습니다.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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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도호부 관하 연평도를 순검하던 군사가 해적선 한 척을 나포하다.서해도안찰사가 아뢰기를, “안서도호부(安西都護府) 관하 연평도를 순검하던 군사가 해적선 한 척을 나포하였는데, 송나라 사람 12명과 왜인 19명이 타고 있었고, 활·화살·칼·갑옷·투구·수은·진주·유황·법라 등의 물품이 있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