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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반사 김찬이 왜적의 동향 및 중국과 왜의 강화 교섭 과정을 보고하다.접반사 김찬(金瓚)이 치계하였다. “정월 25일에 총병이 통사 이희인(李希仁)·유의빈(柳依擯)을 부르더니 좌우에 있는 사람을 물리치고 나서 비밀리에 말하기를, ‘담종인(譚宗仁)은 왜적의 진영에 억류되어 있고, 심유격(沈遊擊)이 근일 표문을 가지고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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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반사 김찬이 백성의 중국 입국 금지와 손시랑에게 정세가 위급함을 고하는 일을 의논하다.접반사(接伴使) 김찬(金瓚)이 아뢰기를, “독부(督府)가 머문 지 2년 동안에 양남의 굶주린 백성이 병영에 들어가서 방자가 되기도 하고 중국 병사에게 시집도 갔습니다. 군중에 신칙해서 데리고 가는 것은 허락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미리 독부에 고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