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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국 사자 도안, 왜호군 정대랑 등에게 술과 호표피 등을 하사하다.
임금이 경회루 아래에 나아갔다. 세자와 종친·승지 등이 입시하였다. 유구국 사자 도안(道安), 왜호군 정대랑(井大郞) 및 야인 낭발아한(浪孛兒罕)등 60여 인을 인견하고 술을 하사하였는데, 종친이 차례로 〈임금께〉 술잔을 올렸다. 야인에게 명하여 활을 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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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이 근정전에서 회례연을 베풀었는데 야인과 왜인도 시연하다.
임금이 근정전(勤政殿)에 나아가 회례연(會禮宴)을 베풀었는데, 야인 지중추원사(知中樞院事) 김마상합(金麻尙哈)·이다롱개(李多弄介)·유상동개(柳尙同介), 부사 유어린개(柳於麟介), 동지사(同知事) 유무징합(劉無澄哈), 도만호 조린가(照麟可)·이도롱오(李都弄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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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구주도원수 ․ 대마태수 등이 토의를 바치다.
일본국 구주도원수(九州都元帥) 원교직(源敎直), 대마주태수(對馬州太守) 종정국(宗貞國) 및 종정수(宗貞秀), 일기주(一岐州) 상송포(上松浦) 염진류(鹽津留) 관음사간주(觀音寺看主) 종수(宗秀)가 사람을 보내어 와서 토의를 바치고, 골간(骨看)의 중추(中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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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전의 회례연에 왜인과 야인이 참여하다.
인정전(仁政殿)에 나아가서 회례연(會禮宴)을 행하니, 왜인·야인이 들어와 참석하였다. 임금이 야인 김파을대(金波乙大)에게 명하여 술잔을 바치게 하고, 또 이다롱개(李多弄介)에게 술을 내려 주고, 또 왜인·야인에게 물건을 차등 있게 내려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