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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차랑이 구주의 전쟁에 관해 글을 올리다.
등차랑(藤次郞)이 예조에 글을 보내기를,
“지금 구주에서 전쟁이 일어나 대내전(大內殿)은 군사 7백 30명을 거느리고 파란다현(波蘭多縣)에 주둔하고, 소이전(小二殿)의 아들도 군사를 거느리고 초야전(草野殿) ․ 좌지전(左志殿)·압타전(鴨打殿) ․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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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통사 최웅이 윤인소의 사목과 종정성의 서계를 가지고 대마도에서 돌아오다.
왜통사(倭通事) 최웅(崔雄)이 윤인소(尹仁紹)의 사목(事目)과 종정성(宗貞盛)의 서계를 가지고 대마도에서 왔는데, 그 사목에 말하기를,
“1. 지난 6월 30일에 대마도에 도착하여 예조의 서계를 전해 주고 종정성에게 일렀더니, 대답하기를, ‘이 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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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무관 강권선이 대마도 ․ 일기도 ․ 상송포 등지의 사람을 후하게 대하여 순종하고 복종하게 할 것을 아뢰다.
초무관(招撫官) 강권선(康勸善)이 일기도(一岐島)에서 돌아와 아뢰기를,
“신이 여러 섬의 왜인이 도둑질하는 상황을 살펴보오니, 박다(博多)로부터 대내전(大內殿)에 이르기까지는 왜인들의 사는 곳이 조밀하고 토지도 비옥하여 오로지 농업에 힘쓰고 흥판(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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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군 윤인보가 대마도에 은전을 베풀고 일본국왕에게 회례하자고 상서하였다.
상호군(上護軍) 윤인보(尹仁甫)가 글을 올리기를,
“신(臣)이 사신이 되어 일찍이 대마도(對馬島)에 이르니 추장(酋長) 종정성(宗貞盛)과 그 관할 구역의 백성들이 모두 말하기를, ‘의식은 오로지 임금의 은덕을 입게 되었으니, 몸은 일본 땅에 있지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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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사 등에게 왜인의 노략질에 대비하도록 하였다.
경상도․전라도․충청도․황해도․평안도의 관찰사․절제사(節制使)․처치사(處置使)에게 유지를 내리기를,
“향화(向化)한 왜인(倭人) 야마사지(也馬沙只)가 와서 말하기를, ‘일기주(一岐州) ․ 상송포(上松浦) ․ 대마도(對馬島)의 왜인이 2월에 배로 출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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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사 김행을 요동에 보내어 왜인의 중국침입의 소문을 알리다.
통사(通事) 김행(金幸)을 요동에 보내어 입조한 화자(火者) 장지생(張智生)의 친상(親喪)을 알리고, 또 자문에,
“상업하는 왜인 야마사지(也馬沙只)가 말하기를, ‘대마도(對馬島) ․ 일기도(一岐島) ․ 상송포(上松浦) 등처의 왜인이 배 50여척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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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상송포 염진에 머무르는 원문이 토물을 바치다.
일본국 상송포(上松浦) 염진(鹽津)에 머무르는 원문(源聞)이 사신을 보내와서 토물을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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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전주의 등원정청과 비전주의 원고가 토물을 바치다.
일본국 축전주(筑前州) 냉천진(冷泉津) 등원정청(藤源定淸)·비전주(肥前州) 상송포(上松浦) 호자(呼子) 일기수(一岐守) 원고(源高)가 각각 사인을 보내 와서 토물을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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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주 원영과 비전주 호자 일기주수 원고 등이 토물을 바치다.
일본국 일기주(一岐州) 진궁병부소보(眞弓兵部少輔) 원영(源永)과 비전주(肥前州) 상송포(上松浦) 호자(呼子) 일기주수(一岐州守) 원고(源高) 등이 사신을 보내어 와서 토물을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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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주 ․ 대마주 등에서 토물을 바치다.
일본국 비전주(肥前州) 상송포(上松浦) 호자(呼子) 일기수(一岐守) 원고(源高)·대마주(對馬州) 종성직(宗成職) 등이 보낸 사신이 와서 토물을 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