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학 이숙의 왜란 이후 선후책에 관해 상소하다.
    유학 이숙(李塾)이 상소하였다. 그 대략에, “황제의 군사가 동으로 오자 오랑캐가 야반도주했습니다. 그러나 위망의 징후는 풍진의 난리 때보다도 십 배나 되니, 아, 끝내 망하게 하고야 말려는 듯합니다. 신이 이모저모 생각한 끝에 몇 가지 선후책을 들...
  • 헌부에서 회답 사신들과 감찰 이숙을 탄핵하다.
    헌부가 아뢰기를,【전에 아뢴 회답 사신들을 잡아다 국문하는 일이다.】 “감찰 이숙(李琡)은 감찰의 직무를 소홀히 하여 처사가 전도되었습니다. 각사의 분대(分臺)에 공공연히 사진(仕進)하지 않은 지가 벌써 6일이 지났고 끝내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