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원에서 왜물을 청한 이환의 서용을 반대하다.
    간원이 아뢰기를, “이환(李芄)이 전에 조윤령(趙允玲)에게 왜물을 청한 것으로 파직된 지 겨우 한 달 남짓 되었는데, 갑자기 도로 서용하도록 명하셨습니다. 이환의 일이 비록 사유 이전에 있었던 일이라 면제되기는 하나, 연달아 장...
  • 무예 시험시 육량에 대해 ≪대전≫ 대로 하게 하다.
    주강에 나아갔다. 시독관 이환(李芄) 이 아뢰기를, “이 대문에 ‘왜선 500척이 진포(鎭浦) 어구에 들어왔다.’ 했는데 전조(前朝) 때에 적임자가 될 만한 장수를 얻지 못하고 병비를 또한 조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왜적이 내지까지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 시강관 이환이 송막동이 왜인을 죽인 일을 아뢰다.
    석강에 나아갔다. 시강관 이환(李芄)이 아뢰기를 …… 이환이 이르기를, “…… 또 송막동(宋寞同)이 왜인을 죽인 일을 들으니, 당초에 왜인을 제집으로 데려갔다 합니다. 대저 변장이 혹 잘 막더라도, 장사하는 무리가 왜인에게 우리나라 옷과 갓을 쓰게...
  • 일본국왕이 중국인 원진 쇄환 문제에 관해 중국에 알려줄 것을 요청해 오다.
    일본국왕의 서계를 내리며 이환(李芄)에게 묻기를, “여기에 ‘무관 원진(袁璡)이 좋지 못한 때를 만나서.’ 라고 했으니, 중국 사람이 일본에 사로잡혀 갔었는데 중국으로 돌려보내려 하여, 우리나라에서 먼저 고하도록 한 것이 아니겠는가?” 하매,...
  • 참찬관 정옥형 ․ 이환이 국고의 저축이 고갈된 상황을 다.
    석강에 나아갔다. 참찬관 정옥형(丁玉亨)이 아뢰기를, “경기는 흉년이 막심한데 창고가 고갈되었습니다. 만일 지금 독촉하여 공채를 받는다면 민생들이 더욱 곤궁할 것이고 받지 않는다면 저축이 없게 되는데, 민간의 병폐와 고통은 수령들이 제일 잘 아니 수...
  • 왜인들의 상품을 무역할 때 한결같은 행동을 취할 것을 하교하다.
    전교하였다. “오랑캐 대접은 중요한 일이기에 왜인들의 상품을 무역하는 것인데, 재차 삼차 무역을 하여 명령을 한결같지 못하므로, 내가 매우 편치 못하게 여긴다. 이환(李芄)이 또한 불가함을 말했는데 이 말이 지당하니, 이 뒤에 ...
  • 참찬관 이환이 가덕도 등지에 어업하는 왜인들이 심상하게 왕래함을 아뢰다.
    석강에 나아갔다. …… 특진관 한형윤(韓亨允)이 아뢰기를 …… 참찬관 이환(李芄)이 아뢰기를, “…… 남쪽 지방의 가덕도(加德島) 등지에는 어업하는 왜인들이 심상하게 왕래하는데, 만일 모두 소란을 일으키려는 것이라 하여 잡아 벤다면, 변방의 환란이...
  • 황제가 이지방에게 하사한 물건을 본인에게 주도록 하다.
    삼공이 의논하여 아뢰기를, “이지방(李之芳)이 진실로 병이 들었었습니다만, 봉명하고 가다가 중도에서 돌아왔으니, 지극히 옳지 못한 일입니다. 황제가 이지방에게 하사한 물건은 지금 이지방에게 주지 않더라도 다른 데 쓸 수 없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