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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에서 사람을 보내 토물을 바치고 왜호군 조국차 등 3인이 내조하다.
일본국 관서로(關西路) 축풍비삼주총태수(筑豐肥三州摠太守) 태재부도독(太宰府都督) 사마소경(司馬少卿) 정상(政尙)이 사람을 보내어 와서 토물을 바치고, 왜호군 조국차(助國次) 등 3인이 내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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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전 정상의 사자가 후추 1,000근을 바치니, 후추 씨를 구하도록 전교하다.
소이전(小二殿) 정상(政尙)의 사자가 후추 1,000근을 바치니, 전교하기를,
“왜인이 바친 후추가 매우 많으니, 그 땅에서 나는 것일 것이다. 전에 물건을 주고 씨를 구한다는 말을 서계에 하유하였으나, 마침내 회답을 보지 못하였으니, 이제 또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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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태재부도독 정상이 토물을 바치다.
일본국 관서로(關西路) 축풍비삼주총태수(筑豊肥三州摠太守) 태재부도독(太宰府都督) 사마소경(司馬少卿) 정상(政尙)이 사람을 보내어 와서 토물을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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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축풍비삼주총태수가 토의를 바치다.
일본국(日本國) 관서로(關西路) 축풍비삼주총태수(筑豊肥三州摠太守) 태재부도독(太宰府都督) 사마소경(司馬小卿) 정상(政尙)이 사람을 보내어 와서 토의를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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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전 정상이 정충을 보내어 도서를 고쳐줄 것을 청해오다.
예조가 아뢰기를,
“소이전(小二殿) 정상(政尙)의 서계에, 자신은 연로하니 사자인 정충(政忠)으로 도서(圖書)를 고쳐줄 것을 청했는데, ≪해동기(海東紀)≫와 ≪예조등록(禮曹謄錄)≫을 상고해 보았더니 정상은 조부적부터 우리와의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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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 등과 소이전의 도서를 세습해 주는 일에 대해 논의하다.
이기(李芑)가 의논드리기를,
“조종조에서 왜인과 통호하여 도서(圖書)를 발급하고 사신을 파견하였지만 세습하는 법은 없었습니다. 지금 만약 그들의 청에 따라서 도서를 고쳐 발급한다면 누구나 이것으로 전례를 삼지 않겠습니까? 대대로 도서를 발급하는 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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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의 청에 따라 도서를 발급해 줄 것을 전교하다.
예조가 정상(政尙)에게 도서(圖書)를 발급한 전례를 상고해서 아뢰니, 정원에 전교하였다.
“정상이 도서를 받은 것은 애초 국왕의 청에 의한 것이 아니라 그 자신의 청에 따라 발급한 것이다. 그러니 우리측이 접대함에 있어서는 정상과 정충(政忠)이 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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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관 홍희남이 대마도로 가서 도주가 득남한 것을 축하하다.
역관 홍희남(洪喜男)이 대마도로 가서 도주가 득남한 것을 축하하였다. 도주가 묻기를,
“귀국에서 난을 겪은 이후로 오랑캐와 국교를 맺는 것은 어째서인가?”
하니, 홍희남이 말하기를,
“우리나라는 문한을 숭상하고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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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감사 안현이 일본국왕이 조례를 위해 사신을 보내왔음을 아뢰다.
경상감사 안현(安玹)이 치계하기를,
“왜선 7척이 절영도(絶影島)로부터 들어왔기에 왜학훈도(倭學訓導)를 보내어 물었더니, 일본국 사신 안심동당(安心東堂)과 소이전(小二殿) 정상(政尙)의 사송 춘강서당(春江西堂) 등이라 하는데, 아마 양대왕(兩大王)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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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에서 일본 사신 접대에 관하여 아뢰다.
예조가 아뢰기를,
“정상(政尙)의 사송 매강서당(梅江西堂) 등이 수로로 해서 돌아가게 해주기를 청하기에 본조가 들어주지 않았는데, 어제 전별하는 잔치에서 또 청했으니 어떻게 해야 하리까? 또 일본국왕의 서계 속에 해득되지 않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