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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령 손번 등이 성을 쌓는 역사는 백성을 피폐하게 한다고 아뢰다.장령 손번(孫蕃)·헌납 홍윤덕(洪潤德)이 아뢰기를, “…… 근래 민력이 너무 피폐한데, 금년 점마에 백성들이 이미 소란하고 또 축성의 역사를 일으키고 또 명년에 서정하게 되면 백성의 피폐가 어찌 이보다 더함이 있겠습니까. 청컨대 백성의 힘을 애석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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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납 홍윤덕이 민력을 소모하지 않도록 강무의 일수를 줄일 것을 청하다.헌납 홍윤덕(洪潤德)이 아뢰기를, “축성에 관한 일은 마땅히 시세의 가부를 보아야 하고 경솔히 민력을 쓸 수 없습니다. 훼손에 따라 수축함에 있어서는 한 해에 여러 곳을 병행할 수 없는데, 하물며 강원도는 예로부터 적변이 없었음을 조정이 다 아는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