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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2015溫知論叢한양조씨 忠靖公派의 후손인 松溪趙得年(1857~1913)과 관련된 문집을 살펴보았다. 조득년은 性齋許傳(1797~1886)의 제자로 허전의 학문 경향을 그대로 이어받았는데, 허전은 이황으로부터 시작된 南人의 학통을 그대로 이어받은 조선말 성리학자이다. 허전의 제자에 대한 연구 역시 경상우도에 편중되어 있었다. 그러나 조득년은 충청도 부여에 거주했던 남인이라는 점도 독특하다. 『松溪先生文集』은 총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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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2012한일관계사연구이 글은 선조조에 활동한 金誠一(1538~1593)의 학자ㆍ관료적 삶, 通信使 復命 및 임진왜란 당시 활동상에 대한 士林들의 인식과 평가를 살표보고, 그것이 지니는 의미를 짚어보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후자와 관련해서는 서인계의 ‘失報誤國論’과 남인계의 ‘嶺南再造論’이 지니는 지극히 차별적인 인식 및 평가구조의 형성 과정과 그 내용의 분석에 역점을 두었다 ‘실보오국론’은 사행 보고에 초점을 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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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형2008남명학연구남명학파와 관련된 각 가문의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던 필자는 이번에 남명 조식의 문인인 文益成 및 그의 후손의 활동에 대해 살펴보았다. 합천에 거주하던 문익성은 문과에 급제해 여러 관직을 거쳤다. 그의 아들 문 려도 마찬가지로 문과를 거쳐 중요 관직을 역임하였고, 문할도 진사시에 합격 하였다. 두 형제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활동을 전개하였다. 형제간의 우 애도 돈독하고 부모에 대한 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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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相弼2004南冥學硏究진주의 해주정씨는 17세기 이후 진주 지역의 대표적 가문 가운데 하나로 일컬어져 왔다. 이 논문에서 말하는 晉州의 海州鄭氏는 農圃 鄭文孚(1565-1624)의 후손 및 농포의 아우 鄭文益(1568-1639)의 후손을 말한다. 농포의 두 아들 鄭大榮(1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