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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덕기2017한일관계사연구황석산성 전투란 정유재란 초기단계인 1597년 8월 중순, 거창에서 전주로 통하는 교통의 요지인 해발 1, 190m의 황석산 산성에서 조선의 함양·안음 거창의 지역 군민과, 일본 右軍의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 등 6만여명의 군대가 벌인 전투를 말한다. 당시 황석산성은 안음현감 곽준을 수성장으로, 別將으로 김해부사 백사림, 그리고 前함양군수 조종도가 지키고 있었다. 8월 16일 전투가 개시되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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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덕기2014한일관계사연구임진왜란기 조선 조정은 왜군의 앞잡이가 되어 조선에 해를 끼치는 ‘附倭’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이에 부왜를 규명하기 위해 가장 많이 나타나는 ‘附賊’을 중심으로 검색하여 검토한 결과 다음과 같은 점을 밝힐 수 있었다. 첫째, 부왜 현상이 전란의 전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점이다. 전란 초기엔 서울을 중심으로 왜군이 일시 점령했던 평양에서도 부왜 정보가 보이고 있다. 새로운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