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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2018한일관계사연구임진전쟁기 명군과 일본군 사이에서 진행된 강화교섭에 조선은 개입하지 못했다. 그러나 강화교섭의 진행 상황을 파악하지 않고 전쟁에 대응하기는 어려웠다. 조선은 돌파구를 마련했다. 독자적으로 일본군과 접촉하여 정보를 얻고자 한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그중에서도 전선에서 대치 중이던 조선군 장수들과 일본군의 접촉에 주목했다. 두 진영 사이의 교섭 내용은 일본군 나베시마 나오시게 가문 계열의 사료인 『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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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덕기2017한일관계사연구황석산성 전투란 정유재란 초기단계인 1597년 8월 중순, 거창에서 전주로 통하는 교통의 요지인 해발 1, 190m의 황석산 산성에서 조선의 함양·안음 거창의 지역 군민과, 일본 右軍의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 등 6만여명의 군대가 벌인 전투를 말한다. 당시 황석산성은 안음현감 곽준을 수성장으로, 別將으로 김해부사 백사림, 그리고 前함양군수 조종도가 지키고 있었다. 8월 16일 전투가 개시되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