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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대2021인문과학연구조선 전기의 북방 국경선은 함길도 경원부였다. 이 경원부는 조선왕조의 발상지라는 뜻으로 ‘경원’이라 하였다. 이렇게 경사스러운 위치였다고는 하지만 이 지역은 조선, 여진, 명나라의 분쟁지역이었다. 그렇지만 조선은 성지였기 때문에 지켜야 했고, 지키는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결국 포기하였다. 그러나 경원부를 포기하면서 더 큰 문제들이 발생하자 다시 회복하였다. 그러면서 조선의 국경은 경원부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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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현2012한일관계사연구元末明初 明나라는 鐵嶺衛 설치시도, 공로폐쇄, 두만강 유역 10處 여진인 회유, 奴兒干都司의 설치, 遼東八站으로의 진출 등 강역을 확대하기 위한 많은 조치를 취하였다. 중국은 이러한 명초의 시도들을 통해 압록강과 두만강이 조선과의 국경선이 되었고 광활한 여진지역이 명나라의 관할지역이 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원말명초 『明實錄』과 『朝鮮王朝實錄』등 양국의 관련 사료를 살펴보면 이러한 중국의 주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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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찬호2012한일관계사연구조·중간에 구체적 경계문제가 대두되는 것은 조선시대 들어서이다. 그러나 조선초기의 양국간의 경계는 선으로서의 경계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공간을 완충지대로 하는 경계지대로서 존재하였다. 조선후기 들어 양국간에는 경제적인 이유로 범월문제가 대두되어 보다 구체적인 경계선을 필요로 하게 되었고, 양국은 기존의 인식을 바탕으로 백두산정계비를 세워 국경을 확정하고자 하였다. 이와 같이 국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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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빈2006본 연구는 한민족 수난의 상징인 “만주” 이주민들의 삶을 소재로 다룬 한국, 북한, 중국 조선족의 해방 후 장편 역사소설들에 대한 비교고찰을 통해 이 세 개 지역 한글문학의 공통성과 변별성을 밝힘으로써 통일된 한민족문학사 기술의 한 시점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최근 한국문학 연구학계에서는 북한문학과 중국 조선족 문학 나아가서는 재외 한인문학 전반에 대한 관심이 표출되고 있다. 민족문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