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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현2021한일관계사연구본고는 조선 후기 통신사행 준비 단계 문서 검토를 통하여 1811년 사행준비 과정을 고찰한 것이다. 조선 후기 통신사행 준비 단계 문서는 원역 구성 문서, 물적 구성 문서, 공무여행을 위한 문서로 구분할 수 있다. 원역 구성 문서에는 都口傳手本과 口傳別薦單子가 있다. 도구전수본은 사행원의 선발을 마친 후 국왕의 재가를 얻기 위하여 작성하는 문서이다. 구전별천단자는 정사・부사・종사관이 각각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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岩方久彦2015한일관계사연구이 글은 역지통신을 조선멸시의 관점에서 벗어나 ‘御威光’의 관점으로 아라이 하쿠세키(新井白石), 나카이 치쿠잔(中井竹山), 마쓰다이라 사다노부(松平定信)의 사상을 재검토했다. ‘고이코’의 관점에서 보면, 아라이 하쿠세키의 역지는 에도에서 일어날지도 모르는 분쟁을 회피하려는 ‘江戶入城停止論’이었고, 나카이 치쿠잔의 역지는 통신사의 에도입성만은 막으려는 ‘에도입성정지론’이었다. 그리고 마쓰다이라 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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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은2014한일관계사연구조·일관계상에서 관수가 왜관에 처음 파견된 시기를 일본에서는 1637년에 파견된 平成連(우찌노 곤베(內野權兵衛))부터, 조선에서는 1639년에 파견된 平智連(嶋雄權之介(시마오 곤노스케))부터로 보고 있다. 조선에서는 국서개작사건 이후 일본이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그들의 동향에 주목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고, 이듬해인 1636년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조선에서는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