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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전과 백성을 통솔하지 못한 안주목사 이민각을 곤장치다.상이 숙천(肅川)을 떠나 오시에 운암원(雲巖院)에 도착하였는데, 안주의 아전과 백성들이 다 흩어져서 지공할 수가 없었다. 목사 이민각(李民覺)이 혼자서 나와 영접하니, 대신 등이 주청하여 그에게 곤장 40대를 때렸다. 이때에 강계판관 김대축(金大畜)이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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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헌부에서 권율 ․ 조경 등의 죄, 내마 별감의 쇄마의 폐단을 논하다.사헌부가 아뢰기를, “권율(權慄)과 조경(趙儆)을 속히 나국하여 율대로 죄를 정하도록 명하소서. 여산군수(礪山郡守) 김대축(金大畜)은 전에 위원군수(渭原郡守)로 있을 적에 부질없이 호인(胡人)을 죽여 변방의 분쟁을 일으켜서 큰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