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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사 이순신이 김난서 ․ 안위 ․ 신명학의 포상을 청하다.
12월 27일에 성첩한 통제사(統制使) 이순신(李舜臣)의 서장은 다음과 같다.
“신의 장수 가운데 계려가 있고 담력과 용기가 있는 사람 및 군관·아병으로 활을 잘 쏘고 용력이 있는 자들이 있는데, 항상 진영에 머물면서 함께 조석으로 계책을 의논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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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방하는 포수들의 처료, 결죄, 환도 지급 등 각 사정을 들어주도록 분부하다.
상이 정원에 분부하였다.
“오늘 부방하는 포수들이 ‘처료(妻料)는 3순(旬)치를 한 달에 모아 받기를 바란다.’ 고 진소하였다 하는데 이 일은 전부터 이렇게 진소하여 시행하였으니, 이제 또한 소원에 따라 시행하라고 해조에 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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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공청이 김득의 군공은 논상할 수 없음을 아뢰다.
군공청이 아뢰었다.
“김득(金得)의 군공을 살펴보니, 갑오년 9월 16일 도원수 권율(權慄)의 계본에, 조전장 김응함(金應緘) 등이 함안(咸安) 땅의 왜적을 분탕할 때에 경포수(京砲手)인 사노 김득살이(金得殺貳)가 탄환에 맞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