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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좌수사 이천이 인심을 잃었다고 감사 윤두수가 보고하다.
전라도좌수사 이천(李薦)이 수토할 일 때문에 제장들을 모아 바다로 나갔다. 그런데 기약한 날짜에 오지 못했다는 것을 이유로 순천부사 성응길(成應吉), 보성군수 이흘(李屹), 낙안군수 김대기(金大器), 흥양현감 김의일(金毅一) 등에게 차등 있게 장형을 집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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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원과 윤두수를 인견하고 지방군의 징병, 병사의 제수 등을 논의하다.
최흥원(崔興源)과 윤두수(尹斗壽)를 인견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경들은 유홍(兪泓)의 상소를 보았는가? 개성을 떠나게 한 것이 내가 한 것인가?”
하였다. 흥원이 아뢰기를,
“적병이 입성한 지가 3일이 되었는데 아직 싸움이 있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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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당이 급제 이산해의 정죄를 청하고 강변에서 징발한 토병을 임진강에 보내다.
홍문관 부제학【홍인상(洪鱗祥)과 부응교 윤담무(尹覃茂)이다.】등이 아뢰기를,
“삼가 생각하건대 급제 이산해(李山海)는 오랫동안 정승의 자리에 있으면서 국사를 염려하지 않고 오직 아부와 아첨으로 몸을 보존할 계획만 하였으며 벼슬자리를 지키겠다는 일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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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의정 윤두수가 내강을 방어하고 있는 상황을 보고하다.
좌의정 윤두수(尹斗壽)가 치계 하였다.
“당일 유시에 강 상류의 조방장(助防將)인 용천군수 허숙(許淑)의 치보에 ‘11일 진시에 왜적이 석회탄(石灰灘)에 이르자 여울을 지키던 군졸들이 모두 흩어졌으므로 형세가 외로워 대적하기 어렵기에 내강으로 퇴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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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판관 김의일이 관곡을 훔치자 유성룡이 장살하다.
정주판관 김의일(金毅一)이 관곡을 훔쳐내자, 풍원부원군 유성룡(柳成龍)이 그를 장살하였다. 관찰사 이원익(李元翼)이 치계하기를,
“본주는 온 지경이 텅 비고 관속이 수십 명도 안 되니 우선 판관을 혁파하소서.”
하니,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