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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통사가 야인 낭발아한 등을 사저에서 접견하다.
도통사(都統使)가 낭발아한(浪孛兒罕) 등 15인을 사저(私邸)에서 접견하고 인하여 음식을 먹이니, 노산군(魯山君)이 환관 최습(崔濕)을 보내어 술과 풍악을 내려 주었다. 도통사(都統使)가 유상동개(柳尙同介) 이상 3인에게 각각 안구마(鞍具馬) 1필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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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호군 정대랑의 조참을 받다.
근정문에 나아가 조참(朝參)을 받았다. 야인 낭발아한(浪孛兒罕)등과 왜호군(倭護軍) 정대랑(井大郞)이 수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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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국 사자 도안, 왜호군 정대랑 등에게 술과 호표피 등을 하사하다.
임금이 경회루 아래에 나아갔다. 세자와 종친·승지 등이 입시하였다. 유구국 사자 도안(道安), 왜호군 정대랑(井大郞) 및 야인 낭발아한(浪孛兒罕)등 60여 인을 인견하고 술을 하사하였는데, 종친이 차례로 〈임금께〉 술잔을 올렸다. 야인에게 명하여 활을 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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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연성에게 내부해 오는 야인들에 대한 지대방략을 주다.
함길도도절제사 곽연성(郭連城)에게 유시(諭示)하기를,
“야인과 왜인들은 모두 우리의 번리(藩籬)이고, 모두 우리의 신민이니, 왕 된 자는 똑같이 대우하고 차별을 없이 하여 혹은 무력을 사용기도 하고, 혹은 성식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작은 폐단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