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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방어사 김응서가 의흥현감 노경복이 항왜를 제멋대로 살해한 일을 아뢰다.경상도 방어사 김응서(金應瑞)가 치계하기를, “투항한 왜병 3명이 의성(義城)으로부터 의흥(義興)을 지나갈 때에 현감 노경복(盧景福)이 제멋대로 살해할 것을 꾀하여 두 명은 죽고 한 명은 도망쳤는데 필시 그들의 본진으로 돌아갔을 것입니다. 노경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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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토적에 대한 대책 ․ 왕세자의 문안 등의 일을 논의하다.상이 별전에 나아가 ≪주역≫을 강하였다. 강이 끝나자 상이 이르기를, “저 왜적이 다시 움직인다면 어떻게 양식을 계속 공급하겠는가?” 하니, 특진관 이헌국(李憲國)이 아뢰기를, “저 왜적은 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