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에게 잡혔다가 도망쳐 온 당인이 송환을 거부하다.
    형조판서 최이(崔迤)가 경사(京師)로 떠나니, 성절(聖節)을 하례하기 위함이었다. 당인(唐人) 섭관생(葉官生)이 일찍이 영락(永樂) 4년에 왜에게 포로 되었다가 도망쳐 김해(金海)에 와 있었는데, 이때에 이르러 국가에서 경사로 보내고자 하니, 원하지 아니하...